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각종 투자 관련 세미나들이 뭉칫돈을 잡기위해 삼삼오오 개최되고 있다.

인기 투자처인 주식(펀드), 아파트는 물론 외환, 상가, 미술품 등 그동안 틈새시장으로만 여겨져 왔던 투자처에서도 전문가들이 앞장서 각자의 색상에 맞는 제목으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투자처 및 틈새상품 등 투자 관련 세미나들이 열리는 것은 2010년 상반기까지 저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시중에 토지보상금등 각종 유동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뭉칫돈을 붙잡기 위한 작전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인 투자처로 손꼽히는 부동산 투자시장은 요즘 ‘돈이 되는 투자처’ 관련 세미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파트관련 세미나는 부동산 써브와 (주) 더원솔루션이 ‘본인에게 맞는 청약, 투자전략 세우기’를 주제로 세미나 청약전략과 투자전략을 가지고 세미나를 열었다.

또한, 시장별 정책과 경제상황에 따른 풍선효과를 누리며 대체 투자처로서 역할을 하는 상가 투자시장의 경우 상가뉴스레이다에서 상가투자시 전술 및 상가 관련 세금 등을 주제로 3월 초부터 4주간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은 잘못된 투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업료를 줄이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동일한 상품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모이면서 고급 정보를 얻을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이를 위해서는 단순 수업참가뿐만 아니라 동문회, 카페 등 상호간의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분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일반인들이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거부터 고수되어오던 투자패턴에서 벗어나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과거부터 이용되던 투자처와 달리 새로운 투자처는 검증이 다소 부족해 일반인이 전문지식을 습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개인적인 판단만 가지고 투자하기 보다는 전문가와 밀도있는 상담을 하거나 위와 같이 세미나에 참석해 전문지식을 배양한 후 투자에 임하는 것이 투자에 대한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