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흥장현지구 내 상업용지 18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지는 서해선(소사~원시) 시흥능곡역과 가까운 8개 필지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에 인접한 10개 필지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필지당 면적은 792∼2416㎡다. 공급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161만원 수준으로 인근의 시흥능곡지구, 시흥은계지구 내 동일용도 토지 시세 대비 저렴하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로 최고 8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허용 용도는 근린생활·판매·업무·문화·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 필지는 시흥장현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하고 최초로 실수요자에 공급돼 많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있었다. 총 4만8000가구가 계획돼 있고, 아파트 입주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일부필지는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계약체결 시 계약금 10%를 납부한 후 중도금 및 잔금 90%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간 매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로 납부하면 된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3.5%다.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연2.5%)도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오는 21일 입찰신청 및 개찰, 26~2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