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타민 - 카드결제를 독촉하는 현장,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 카드결제로 계약을 유도하는 현장은 판단할 시간이 부족하다. - 분양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자긍심을 표현하는 목소리중에는 “비행기 다음으로 비싼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분양영업사원이다“ 라는 말이있다.   본래 이말이 회자되게 된데에는 이렇게 비싼 상품을 파는 입장에서 품격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자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듣고 보면 일면 타당성이 있고, 정말 비행기 다음으로는 비싼 상품이 공급되고 유통되는 시장인셈이다.   수년전 5~6년전 중도금 무이자조건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러쉬를 이루었던 상황을 기억해보면 웬만한 지역에서는 신문광고 몇 번이면 해당 오피스텔분양이 마감되는 현상이 속출한적이 있었다.   오피스텔 공급을 위해 꾸며진 모델하우스를 가보면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 꾸며진 공간 구성과 빌트인 제품과 룸에어컨까지 구비된 시설들을 보면 원룸수요자를 흡수할 수 있는 충분한 하드웨어적 조건이 갖추어진것첨 비추어졌으며, 업체에서 얘기하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70만원 80만원 하는일들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 보였었다.   어렇게 공급되었던 오피스텔중에는 일부지역의 상품들은 예상했던 투자수익이 나오는 곳도 있지만 수요예측이 허술했던 많은 현장들은 보증금 임대료가 약하게 형성되거나 아예 임대자체를 맞추지 못해 투자자들이 애를 태운 사례들이 있었다.   이런 오피스텔들이 공급러쉬를 이루었던 당시에 특히한 현상들이 있었으니 많은 사람들을 구름처럼 몰리게 했던 중도금 무이자융자 혜택이었다.   결국 계약금 계획만 있으면 준공때까지 큰 자금부담없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게된것이었는데 여기에 톡톡히 효자(?)노릇을 한것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카드결제부분이다.   붐업이 조성되어진 투자처에 투자를 손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계약금 500만원이나 1000만원만 결제하면 되도록 카드결제 단말기를 둔것이다.   이런 현장게약 시스템은 투자자가 상담후 돌아가서 투자의 효용가치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버려 즉흥적으로 현장분위기에 휩쓸려 계약을 체결하는데 대단한 역할을 했었다.   이런 오피스텔의 즉흥적 판단에 의한 계약들은 현재 많은 지역에서 중도금 자서(대출로 중도금을 납부하는것에 동의하는 서명)이후 잔금때가 되어서야 투자의 적정성을 가지고 투자자들을 고민에 빠져들게 했었다. 이러한 카드결제와 관련한 시스템은 상가분양현장에도 일부 도입이 되어져 활용되고 있는데 카드결제자체에 결함이 있다기 보다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즉흥적 판단으로만 투자결정을 짓도록 유도되는 시간의 촉박함으로 인해 신중한 의사결정기회를 잃는 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돌려서 표현하자면 서두에 이야기 되었던것처럼 비행기 다음으로 제일 비싼 상품을 팔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되어야 바람직하지만 즉흥적으로 소액만으로 계약을 유도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현장일수록 상품에 대한 자신감 결여가 있지 않은가 하는 점이다.   NOTE   공급되는 상품중 부동산은 고가의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소액카드결제가 가능하다면 다시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자료 인용시 인터넷주소 "www.sangganews.com" 와 한글상호 "상가뉴스레이다"를 병행하여 표기할시 본 내용의 복제와 전제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