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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타민 - 어떤 업종을 선택할 것인가? - 1

- 상권이 좋다고 내장사가 잘되는건 아니다. -

지난 시간에 우리는 프랜차이즈 가맹과 관련한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시간에는 업종선택과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하기로 한다.

흔히들 사람들의 습관에는 묻어가려는 습관이 있다. 내 주관으로 선택해서 줄을 서는것이 아니라, 남들이 서는 줄에 서면 나도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보험심리가 있다.

이런 보험심리들은 사회 여러곳에서 나타나지만 창업시장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중에 하나이다.

그러한 사례중 하나가 좋은 상권에 위치하면 그 상권을 바탕으로 내장사도 잘 될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그것이다.

좋은 상권은 성공창업을 위한 필요요소중 하나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라는 말을 지난 강좌시간들을 통해 누누히 해왔다. 좋은 상권에 걸맞는 업종선택이야 말로 또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요소중 하나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 똑같이 열심히 일을 하려하고 자신의 일에 맞는 결실을 거두고 싶어하지만 특히 창업시장에서는 업종의 선택에 따라 남보다 많은 노력을 들이고도 별 소득이 없기도 하고, 남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도 남과 비슷한 성과를 내기도한다.

해당상권의 구체적인 입지특성에 따라서 업종선택의 기준들이 변화무쌍하게 달라져야 겠지만 우리는 이번시간에 보편적인 업종선택에 대해서 노하우를 알아보기로하자

항 목	내 용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종인가?	본강좌의 초기에서도 언급된바 있듯이 자신의 적성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업종인가 아닌가의 여부는 자신이 알고 시작하는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가와 같은 내용이다. 가령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손님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서비스관련업종을 선택한다면 이는 짚을들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업종선택의 예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이야기인것 같지만 본인이 오락 유흥에 밝다면 의당 합리적인 업종선택은 노래방쪽이나 유흥문화적인 부분으로 스포츠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스포츠분야에 관련된 업종을 선택하는 즉 궁합이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경제력에 맞는 업종인가?	창업을 하려고하면 적정규모와 적정 투자비용이라는 것이 있다. 가령 100만원을 벌기위해 매달 100만원을 투자하거나, 혹은 최대이익을 내기위해 필요한 규모가 15평 내외의 김밥집인데 자본이 있다고 해서 이런곳에 50평짜리 김밥집을 내는 것은 무의미한 투자인셈이다. 각 업종별로는 필요한 점포크기가 있으며, 이렇게 산정된 점포는 해당규모에 준하는 종업원, 관리비, 임대료 등등의 운영경비들이 발생된다. 따라서 자시의 경제력에 맞는 업종선택은 향후 발생될 운영경비를 감내할 수 있는 장기적인 포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상권의 입지에 맞는 업종인가?	상권의 특성이 역세권 유동인구 상권인데 이런곳에 배후주거지 소비특성에 맞는 세탁소를 한다거나, 상권의 입지가 대형할인점을 두고 있는데 중급형 슈퍼마켓을 한다거나 하는 등의 업종선택은 상권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지표인 사람 수만을 고려한 업종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상권의 특성이 역세권인지, 주상권이 아파트인지 단독주택인지 또는 상권의 입지가 A급 입지인지 B,C 급 입지인지 등을 고려한 후 상권의 특성에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한다. 판매상품 소비형 상권인지, 유흥오락적 소비상권인지 각각의 상권특성을 고려하고 C급지 입지에서 A급지 업종과 경쟁하는 업종선택등을 피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해지는 대목이다.
유망업종인가?	프랜차이즈 설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각의 업종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등이 있다. 반면에 크게 흐름을 타지 않는 꾸준한 업종들도 있다. 다만, 도입기 업종의 경우는 자칫 유행업종으로 착각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즉석탕수육, 조개구이,즉석스티커사진등이 비교적 수명이 짧은 유행업종으로 볼 수 있듯이 유행업종중에는 도입기의 반짝성장외에 이렇다할 시장진입없이 소멸되는 업종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성장기로 진입하는 업종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특히 유행업종의 경우 성장가능성외에 상품의 자금회전율이나 초기투자금의 단기간 회수성등을 고려해 업종을 선택하면 실패시의 손실을 만회하기 쉽다. 유행업종과 유망업종은 초기에는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다. 이럴때는 시장진입 장벽이 얼마나 높은가를 판단해보는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소자본으로 쉽게 뛰어들 수 있다면 유행업종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많은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음식업종에서의 유행업종과 유망업종의 구분은 주식인가 간식인가의 차이로 구분한다면 간식쪽은 아무래도 유행업종으로 그칠 가능성이 많은 업종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상권이 좋다고 덩달아 내장사가 잘되는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권의 특성에 맞는 부수적인 고려조건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업종을 선택해야 상권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NOTE

상권이 좋다고 내장사까지 덩달아 잘되는것은 아니다.

상권을 선택하였다면 상권의 특성에 맞는 업종선택이 중요해진다. 업종선택 이것만은 알아두자 !!

1.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종인가?
2. 자신의 경제력에 맞는 업종인가?
3. 상권의 입지에 맞는 업종인가?
4. 유망업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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