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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창업인시리즈 161
   퇴직 이후 불안감, 독서실 창업으로 해결했어요!
  - 스터디뱅크 자양점 임승섭 점주  -
  
스터디뱅크 자양점
 
스터디뱅크 자양점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행렬이 이어지고 평균 수명은 연장되면서, 안정적 노후 소득을 기대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리고 이러한 이들 중 상당수가 도전장을 내미는 곳이 바로 창업시장이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시작한 창업자들 중에는 짧은 시간 내에 사업을 접는 이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한 연구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3년 내 폐업 비율이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최근 장기적 운영 가능성이 높은 업종의 운영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도 많아졌다. 스터디뱅크 독서실 자양점을 운영하는 임승섭 점주(이하 임점주)는 올해 나이가 59세로, 몇 년 전 퇴직한 이후 현재까지 독서실 운영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획득하고 있다. 치열한 창업경쟁 속에서 독서실 창업으로 알찬 소득을 일궈나가고 있는 임점주를 직접 만나보았다.

  
성공창업인 인생
임승섭 점주

임승섭 자영점 점주가 창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오랜기간 근무한 회사에서 퇴직한 이후 생활을 이어나갈 수익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무렵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고려하던 임점주는 우연히 친구가 운영하는 독서실을 방문했다가 창업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당시 임점주가 메리트를 느꼈던 주요한 부분들은 우선 투자비가 다른 업종에 비해 그렇게 크지 않고 육체적 부담이 적다는 점, 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 같다는 점 등이었다.  

 

혈기왕성한 청년 창업자가 아닌데다 그렇게 큰 투자금액을 보유하지 않은 임 점주에게 이같은 독서실 창업의 특징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임점주는 마음을 정한 다음부터 창업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리고 이때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입지였다. 많은 업종이 그렇지만 독서실 역시 주변 입지가 차지하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임 점주는 이때 스터디뱅크 본점 직원과 함께 여러 입지를 검토하고 고민하기를 반복했다.  

 

매일 수많은 입지를 보러 다니던 중 임점주의 눈에 들어 온 곳이 바로 현재의 스터디뱅크 자양점 자리인데, 이 곳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자리하면서 교육열도 비교적 높은 곳이었다. 독서실 자리로써는 이만큼 좋은 조건도 드물다고 생각한 임점주는 망설임없이 이 곳을 창업지로 결정했다.  

 

장소를 정한 다음에는 학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시설을 꾸밀 차례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소음을 없애는 작업이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학생들은 자신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그래서 임점주는 오픈 전부터 쾌적성·환기·청결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오르게 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외부소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백색소음을 이용해 소음과 관련된 불편요소를 제거했다.  

 

또한, 독서실을 맡고 등록자를 받은 다음부터 요구사항이나 불만사항은 반드시 그때그때 철저히 해결해준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갔다. 이러한 세심한 노력과 입지 덕분인지 임점주가 스터디뱅크 자양점을 창업한 이후 독서실을 찾는 학생 수도 점차 많아졌다. 그리고 임점주가 최초 희망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뤄낼 수 있었다. 현재 임점주는 추가로 다른 독서실을 운용하기 위해 입지를 알아보는 중이기도 하다.  

 

스터디뱅크 자양점에서 임점주의 일상은 매일 비슷비슷하다. 아침 9시에 문을 열고 다시 새벽 130분이 되어서야 문을 닫으며, 공휴일 외에는 특별히 쉬는 날도 없다. 영업시간이 무척 긴 것 같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육체적·정신적으로 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어떻게보면 등록생들의 요구사항들을 해결하고 학습 분위기를 최대화시키는 일을 하고 나면 다소 무료할 수도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임점주는 2명의 총무를 두고 개인적인 용무를 볼 때도 많다.  

 

임점주에게 중장기적인 목표를 물으니 조만간 3개 정도의 독서실을 안정적이면서 알차게 운영하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환갑을 앞둔 나이이지만 약 3개 가량의 독서실 운영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는게 그의 얘기다. 물론, 외형만 늘리고 내부환경 개선에 소흘히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한다. 아울러, 임점주는 아주 오랜기간 독서실 운영을 이어가는게 그의 소박한 노년목표라고 밝혔다.  

 

독서실은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방문하고 치열한 노력 끝에 그 꿈을 성취하는 곳이다. 이런 독서실을 운영하면서 성공창업의 꿈을 펼치고 있는 임점주의 노년 전망은 꽤나 밝아보였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독서실 내부
 
1인 독서실

 

독서실 창업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전망이 그렇게 밝지 못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그렇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우선,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는 이들은 학생 수의 감소와 공공도서관·학교 도서관 등 대체시설의 신설 및 확충을 근거로 들고 있다. 이는 창업자 입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임에 분명하다. 학생 수는 분명 줄어들고 있고 최신 경쟁시설도 늘어나고 있는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은 창업자 입장에서 피하기 힘든 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경쟁 그 자체가 아니라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다. 일반 독서실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공공 도서관에 비해 불리한 면이 있지만, 고유의 강점도 많다. 무엇보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려 하는 이들은 고정석을 갖기를 희망한다. 항상 무거운 짐을 들고 학교 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개인 고정석은 분명한 메리트가 있다. 더군다나 될 수 있는대로 짧은 시간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어내려는 사람들은 비용보다 학습능률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다. 관리만 잘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학생 수 감소 역시 입지와 여건에 따라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학생이 줄었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지독한(?) 교육열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소수의 자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게 요즘 정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 독서실을 방문해보면 고등학생만 이 곳을 찾는게 아니다. 독서실 안을 들여다보면 취업준비를 하는 대학생,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중년 등 성인들도 상당히 많다. 단순히 고등학생이 줄어든다고 수요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실제 스터디뱅크 자양점의 경우 대학생 이상 성인 비중이 70% 이상이다.  

 

독서실 창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강조하는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창업과 관련된 비용이다. 상층부에 들어서는게 일반적인 독서실의 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들어가고 그에 비해 안정적 소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독서실로 안정적 소득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어야하고 최초 시설비 투자도 일정 부분 이뤄질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업종 등에 비해서는 투자금액대가 일반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중소형 투자자들의 투자적 접근에 있어서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독서실 창업 메리트는 여성이나 노년층도 어렵지 않게 운영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히려 독서실은 학생관리 외에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는만큼 젊은 층보다 노년층에게 추천되는 업종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큰 이득을 추구하기는 어려워도 비교적 소액으로 크게 힘든 노동력을 취하지 않고도 안정적 운영을 바라볼 수 있다는게 독서실 창업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수익 외적으로 따라오는 보람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꿈을 찾아오는 많은 학생들의 성공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은 독서실 창업자들에게 알게 모르게 따라오는 큰 매력꺼리 중 하나이다. 독서실을 다닌 이후 명문대학교에 입학한 다음 독서실에 찾아와 감사인사를 전한다거나, 고시에 합격하고 나서 감사선물을 돌리는 이들을 몇 번 접하고 나면 돈을 떠나 직업적인 행복감을 느낄 때가 많다는게 많은 독서실 운영자들의 이야기다.  

 

이번 성공창업인에 소개된 독서실 창업 역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적지 않은 일반 독서실이 문을 닫으며 사라진 뒤 독서실 자체를 사양업종으로 칭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 막연히 창업하고 관리에 소흘히 했다가 실패하는 독서실 창업자도 많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일 수 있다. 철저한 준비와 관리능력이 따라준다면 지금도 성공창업 아이템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게 독서실 업종이라는게 창업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마지막으로 독서실 창업을 마음 먹었다면 특히 입지선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전문가와 함께 입지를 고르는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게 추천된다. , 창업 이후에는 교육과 관련된 입시설명회 개최, 인터넷 강의시설 구비, 스터디모임 연계 및 스터디모임 장소 제공 등 다양한 부분에서 등록생들의 신경을 써주며 관리력을 발휘하는게 바람직하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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