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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모노레일 개통에 따른 상권변화 |
| 2006-02-23 |
출처 : 박대원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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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와 말레이시아 교통그룹 엠트랜스가 공동출자한 합작법인 강남 모노레일측의 경제성분석에 의하면 하루 평균 6만 7천여명의 교통분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분당,수지등 수도권 남부의 승용차 출퇴근인구 약 2만 7천여대 가량의 교통유입 대체효과와 업무시간내 강남권 업무밀집지역의 대체교통노선의 분산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현재 추진중인 모노레일이 빠르면 2008년 완공이 될것을 가정하고 관련지역 상권의 변화를 예측해본다.
긍정적 요인- 새로운 교통노선의 확대에따른 이동편리성과 지하철이용에서 소외되던 지역의 교통기반적 요소가 개선되어 일정부분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지하철 개통이 가져다주는 정도의 상권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은 몇몇 포스트 상권에 국한될 전망이며, 여타 상권의 경우 도로에 접한 로드상권을 중심으로 전시및 노출형 고급상권으로 상권변화가 이루어지고 일부 이면상권의 상권확대를 예상해볼 수 있다.
직접수헤예상지역- 모노레일 개통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지역으로는 삼성역과 신사역을 꼽을 수 있다. 강남 모노레일측의 수요예측처럼 분당,수지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출퇴근 시간대의 대체수요자들이 일일 2만7천여대의 교통수단 대체요소가 발생된다고 할때 기존의 업무지구인 강남권역으로 출퇴근을 위해 유입되는 인구는 학여울 차량기지의 환승을 전제로 하게된다. 이때 학여울 인근의 지역적인 입지상 추가적으로 상권이 형성될 입지가 전혀 없어 지근거리에 있는 2호선 환승 및 학여울 3호선 근접이 가능한 삼성역 일대와 강남권역에서 규모있는 상권을 이미 형성하고 있던 신사역 상권으로 영동, 도산, 학동, 청담등의 유입 접근성이 개선됨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생각해볼요인- 새로운 유입인구를 발생시켜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영동, 도산, 학동, 청담등의 기존 직장 및 업무지역으로 고정된 인구의 신사와 삼성역등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 상권의 지역적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접근성 개선이 이루어질 요소가 많다.
다만, 2개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출퇴근 유입인구의 흡수가 어렵고, 주간시간대의 업무적 이동에 의한 일정규모의 유입인구 증가에 그칠것으로 예상된다. 즉, 전혀 새로운 계층의 인구유입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생활반경이 상권내 존재하던 계층의 이동편리성에 의한 주요 포스트상권으로의 상권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모노레일의 시각적 장애요소- 기존 로드변에 조성되어 있던 로드샵들의 경우 교각건설과 5.5m에 이르는 시야상부의 차페로 인해 시각적 답답한 요인으로 작용, 중소상품판매 상권의 경우 분위기 조성에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대체수요의 발생- 기존 영동-도선-학동-청담-경기고등에 이르는 로드변의 상가는 모노레일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차폐성으로 위축되는 중소판매형 상품점포들이 퇴보하는대신 모노레일 이용객의 관점에서 상가점포 노출이 확대되는 혜택을 입게되어 고급승용차전시장, 브랜드 골프용품등 중저가 판매상품상권이 아닌 노출광고형 고급상권으로 대체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과제성-기존 지하철 2,3,7호선과 9호선 2차노선과의 환승편리성외에 지상부분으로 조성되는 역사의 접근성등이 상권변화의 과제로 남는다. 동경과 오다이바를 잇는 모노레일의 경우 동경시내진입후 모노레일의 높이에 지상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상층부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어서 동경내 모노레일이 상권내 교통정체를 피해 유동인구의 동선을 흡수한것처럼 아직 총체적 도시기반이 성숙된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인해 각 모노레일 역인근의 지역상권들에 일정부분 호재로 작용하는 점은 있으나 상권의 팽창은 주요 포트스역위주로 상권팽창과 확대가 예상되며, 여타지역의 경우 기대만큼의 상권확대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레이다경제연구소>
박대원 선임 연구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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