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부동산 심리지수 나온다
국민들과 중개업계가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려주는 부동산심리지수가 오는 7월 부터 발표된다.
국토연구원은 전국 150여개 주요 도시의 일반인 6360명, 부동산 중개업자 2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부터 매월 심리지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이미 2008년부터 3년간 부동산심리지수를 축적해왔으며 3년간의 심리변화를 바탕으로 매달 지수를 발표하며 지수에는 수급.거래동향, 거래.가격전망, 적정매수.매도시기, 부동산시장 변동의 주요원인 등이 포함되게 된다.
단,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와 이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현재심리지수만 발표하고 향후전망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심리지수뿐 아니라 가격동향과 거래량을 종합해 지역별로 확장.안정.수축 3단계씩 모두 9등급으로 분류, 지도상에 표시하는 일명 부동산시장기상도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연구원은 심리에 의해 좌우되는 부동산시장이 보다 양방향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통해 안정화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지법, 광교신도시 부지 연내 매입
수원지법이 광교신도시 이전을 위해 올해 부지매입 협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수원지법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광교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오 ㅏ부지매입협상을 마루리하고 내년중에는 청사 설계공모절차에 들어가 본격적인 이전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은 현 청사 부지 2만929㎡를 광교신도시 땅과 맞교환하고 나머지 추가부분은 매입하는 방식으로 광교신도시 신대저수지 인근 6만5858㎡부지에 수원지검과 공동으로 각각 신청사를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법원과 검찰의 청사이전비용은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합쳐 총 1천400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든파이브 입주자와 갈등커져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 활성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선언했던 입주자 자치관리가 백지화되면서 상권활성화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가든파이브 비대위는 현재 사업단 주도로 진행되는 활성화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임시총회를 소집해 지난 11월 입주자 자치관리를 하기로 결의 선언했으며 이럴경우 운영주체가 SH공사에서 입점 상인 자치회로 바뀌게 된다.
SH공사측은 총회자체가 무료라는 입장이다. 현행법상 총회소집을 위해서는 구분소유자 5분의 1이상의 동의와 면적기준 소유자 5분의 1이상의 동의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SH공사는 가든파이브 총면적의 5분의4이상을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SH공사가 동의하지 않으면 총회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에대해 비상위측은 가든파이브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하더라도 상인들은 의견도 내기 힘든 구조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SH공사는 입주자 자치관리는 법적요건에 맞지 않을뿐더러 또다른 문제를 양산할 위험이 크다고 해명했다.
한편, 비상위와 SH공사는 6월 입점예정인 이마트를 놓고도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이마트와 품목이 겸쳐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이고 SH공사는 오히려 집객력을 높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 추가사업자 모집 순항
용산역세권개발이 추가 투자자 모집을 재개한 가운데 토목건설, 자재업체를 중심으로 20여개의 기업들이 의사를 표명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건설사에만 한정했던 지급보증을 토목, 자재 등 전문분양로 확대하면서 종합건설사의 하도급 형태가 아닌 시행사로부터 직접발주를 받는 구조에 매력을 느낀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오 있으며 이들 가운데 3개 회사는 이미 투자제안서를 제출했다.
부문별로는 1조3천억원의 공사비가 걸려 있는 토목분양에 대한 관심이 가장높다. 현재 3~4개 중대형 건설사가 500억~800억원의 지급보증을 검토중이며 5~6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체 물량을 수주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주방기기, 알루미늄 샤시, 시멘트, 커튼윌 등 전문 자재분야의 1위, 2위 업체들도 참여를 적극 검토중으로 회사측은 이런 추세라면 4차토지계약금 마련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자 등과 이슬람펀드 조성을 검토하는 등 해외자금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삼성물산을 대신한 대형건설사의 참여가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자영업자, 550만선까지 무너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0년 12월 고용동향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2월 자영업자수가 전월인 11월에 비해 약 14만4천명이 줄어든 538만7천명으로 파악되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전월대비 늘어난 지역은 부산광역시(0.58%), 울산광역시(1.08%)에서 각각 2,000명과 1,000명정도 늘어났으며, 강원도( 27,000명 / 14.67% ), 충청남도 ( 27,000명 / 9.51% ), 충청북도 ( 12,000명 / 6.49% )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영업자의 감소는 창업시장으로의 진입이 폐업시장의 규모를 하회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임차 중이던 상가의 공실률이 늘어나고 신규 임차인을 구하기도 어려워진다.
반면, 지난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다가 1/4분기 이후에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에도 같은 현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자영업자의 감소는 상가시장을 위축시키는 큰 요인 중 하나인 만큼 상가 투자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몇 개월 간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계절적인 요인도 존재하므로, 상가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폐업가능성이 낮은 생활필수업종을 위주로 자영업자 수의 변동패턴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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