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LH상가는 어떨까요?
한국토지주택공사(이사 LH)에서 오는 23일~24일 의왕포일2 C-1블록과 성남여수 B-1블록에서 6개의 신규 상가점포를 공급한다.
의왕포일2는 공공분양 330세대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는 단지내상가로, 내정가는 1억 9100만원~2억 100만원에 책정됐다. 입점일은 내년 2월이다. 의왕포일2 C-1블록지역은 주변에 어린이공원·자원정화센터·구치소 등이 존재한다.
성남여수 B-1블록은 공공분양 1039세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입찰에는 총 8개의 점포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3개의 점포만 주인을 찾는다. 3개 중 2개는 지상 2층 물건이다. 내정가는 1억 800만원~2억 6400만원 선이며 입점은 내년 3월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규 LH상가는 총 118개가 압찰돼 이 중 94개가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최초 입찰기준) . 이는 약 80% 에 해당하는 낙찰공급률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LH상가는 투자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 상가경기가 위축국면을 보인 올 상반기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형부동산 중 인기상품으로 통하는 LH상가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역시 LH상가를 비롯한 전반적 상가분양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오히려 상인들이 늘려달라 요구
최근 지역영세상인들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들에 의무휴일,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
헌데, 이와 반대로 오히려 지역상인들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조치 완화를 요구하는 곳들이 있다.
부산 동래구 명륜1번가와 동래시장 상인들은 지역 특성상 인근 대형마트인 메가마트가 새벽까지 영업을 해줘야 주변상가도 더불어 장사가 된다며 부산시에 영업시간 연장을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부산시는 동래구만 예외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상인들과 마찰이 일고 있다.
해운대구와 중구도 관광특구를 이유로 대형마트 심야영업 허용과 의무휴업일 변경을 요구하고 있으며 연제구도 사직야구장 관중들이 인근 대형마트 주차장을 이용한다며 영업시간 제한조치의 완화를 요구했다.
앞서 남구의 경구 부산지방법원이 롯데쇼핑, 메가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4개마트가 부산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의 집챙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부산 남구의 대형마트들은 의무휴업 제한에서 벗어나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밖에도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서울 강동, 송파구의 영업시간 제한조치에 대해 젉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결해 전국 30여곳 지자체에서 유사소송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이전 상권지키기 나선다
정부과천청사의 장기간 공백에 따른 지역 상권 붕괴를 막기위해 과천시가 나섰다.
정부과천청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14개기관이 이전하고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새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리모델링 등 1년이상의 공백이 예사되고 있다.
과천시는 이에 따른 지역경제의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판단해 현재 월1회 휴뮤인 구내식당을 4회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입주시까지 전면휴무를 실시키로 정했다.
또한, 관내 소방서, 경찰서, KT, 삼성SDS, 코오롱 등도 구내식당의 정기적 휴무를 요청하고 지역상가와의 자매결혼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래시장 상품권 활성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상가리모델링 희망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보전 등의 방안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재래시장 가는날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홍보강화, 상시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중앙상가 테마거리 조성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로수길, 보증금 월세 5배까지 올라
지금의 가로수길은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규모 가게와 카페가 즐비했던 옛모습은 사라지고 국내외 대형 패션브랜드 매장들이 밀고들어와 지금은 대기업들의 전쟁터가 되가고 있다.
현재 에잇세컨즈, 자라, 포에버21, 라코스떼, 스파이시칼라 등 20여곳의 국내외 패션 매장들이 들어와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10여개의 대형브랜드가 문을 열기위해 공사중이다.
결국, 기존 개인상인들은 가로수길 대로변에서 밀려나 이면도로를 따라 길게 뻗은 세로수길 상권을 새롭게 형성해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속에 가로수길은 실제 지오다노가 기존 보증금 2억에 월세 1천만원이던 180㎡ 점포를 보증금 10억에 월세 5천만원에 계약하는 등 최대 시세가 5배까지 오른 점포들도 있다.
또, 새로수길도 아직은 집객력이 부족하고 임차인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새롭게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기존보다 조금씩 시세가 올라 현재 100㎡점포가 보증금 5~6천만원에 월세 3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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