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올해만 39만명 가량 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조사 자료 중 자영업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2년 7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약 586만 32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1월의 547만 2900여명보다 39만명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결국 올 1월부터 7월 사이에만 40만명 가까운 자영업자가 증가한 셈이다.
올 한 해 자영업자수 흐름을 차트로 표시하면 전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금년 7월의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인 2011년 7월의 566만 7400명보다도 19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자영업자 수의 증가추세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관계가 깊은 상가분양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이는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 자영업자 증가가 수치적으로 공실률 감소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운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임차인들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인 안전성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자영업자가 상가시장의 최종소비자로 볼 수 있는만큼 자영업자 수의 증가는 분양상가 시장과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소비체력이 향상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자영업자 증대는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임대차관계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상가 투자자 입장이라면 가능하면 오랜 기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우량임차인을 선별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재동 파이시티 또다시 표류
양재동 파이시티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대주단간의 갈등으로 또다시 새로운 기로에 서게됐다.
양재동 파이시티는 그동안 시공사의 부도와 현정권 실세에 대한 뇌물 사건 등으로 사업이 가다서다를 반복해왔다.
이번 대주간간 갈등은 현재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1조5천억원 사업비를 자체 조달해 공사를 시작하는대신 시행사 파이시티, 파이랜드가 갖고 있는 자산처분권을 달라는 제안에 대해 일부 금융사들이 반대한 것이다.
앞서 대주단과 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에 대한 이해에 차이를 보여오다 대주단이 포스코건설에 공사비를 자체 조달하고 오피스 일부와 판매시설만 매각된 상황에서의 착공을 요구했었다.
이렇게 포스코건설은 자산처분권 없이는 공사비를 자체조달하며 착공하기 어렵다며 버티고 있고 대주단은 착공단계에 접어들면 분양형 관리신탁으로 전환해 대주단이 담보로 잡은 토지소유권이 신탁사로 넘어가므로 그 전에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을 확약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때문에 대주단 일부에선 시공사 교체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도 사업의지가 있고 새롭게 시공사를 구하기도 쉽지않은 상황이라 앞으로 어떤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은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연면적 75만 8606㎡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유통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명동상권 뷰티&헬스 전문점에 화장품로드숍들까지 경쟁 치열
이마트의 뷰티&헬스 전문점인 분스가 명동에 진출하면서 CJ올리브영, GS왓슨스와 함께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는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로 명동증권빌딩 1층에 277㎡ 규모의 분스 명동점을 오픈했다. 외국관광객이 많다는것을 감안해 고가브랜드 100여종의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품, 김치까지 명동 상권에 맞춘 특화된 매장으로 구성했다.
이 곳 대각선 맞은편에는 이미CJ올리브영이 자리하고 있다. 올리브영도 분스에 맞서 최근 명동1호점을 폐점하고 중앙로 인근 건물로 확장이전을 계획하고 리모델링중에 있으며 명동에서 가장큰 뷰티&헬스 전문매장을 준비중이다.
GS왓슨스도 명동역 인근에 132㎡ 규모 매장 2곳을 운영하며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뷰티&헬스 전문점의 상품군이 화장품 로드숍들과도 상당부분 겹치고 있어 기존의 화장품 로드숍들과의 경쟁까지 더해지면 명동의 치열할 상권다툼이 예상된다.
별내신도시 메가볼시티 사업 탄력
경기 별내신도시 내 상업.주거복합단지인 메가볼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메가볼시티는 경남 컨소시엄이 2008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경기침체 등의 문제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월 국토해양부 공모형 PF사업 정상화방안에 따라 마련한 주거비율 상향조정 등이 받아드려지면서 발주처인 LH와 협의를 거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경남기업은 메가볼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과 관련해 자산유동화증권(ABS) 2730억원 발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을 받아 LHㅇ 토지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되었다.
메가볼시티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로 7만 4987㎡ 뷰자에 주상복합과 스트리트형 쇼핑센터를 조성하는 복합단지 사업으로 별내지구 반경 10km 내 유일한 복합상업시설이 된다.
메가볼시티는 앞으로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을 걸쳐 2013년 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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