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LH상가, 1층과 2층의 차이는?
올 상반기 신규 LH상가 입찰결과, 지상 1층 점포의 낙찰률이 약 90%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1~7월까지 공급된 신규 LH상가 낙찰공급률을 조사한 결과, 지상 1층 점포는 총 78개 중 70개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89.7%에 달하는 낙찰공급률이다.
반면 총 40개가 입찰된 지상 2층 점포 중에서는 29개가 낙찰돼 72.5%의 낙찰공급률을 기록했다. 또, 지상 3층에서는 1~7월 동안 6개의 신규 점포만 입찰됐으며 이 중 단 한 개만 낙찰에 성공했다. 입찰개수로만 보면 지상 1층 물건이 2층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공급되었으며 3층 이상에서는 입찰되는 점포 수 자체가 드물었다.
지상 1층은 2층에 비해 낙찰공급률도 10% 이상 높았지만 낙찰금액대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올해 1월~7월 낙찰된 1층 점포 70개 중 절반에 가까운 31개 점포가 3억원 이상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2억원 이상에 낙찰된 점포까지 모두 합치면 무려 61개였다.
하지만 지상 2층 점포 중에서는 총 29개의 낙찰점포 중 2억원 미만에 낙찰된 점포가 22개나 됐다. 올해 신규상가 입찰에서 낙찰된 LH 지상 2층 상가 29개 중에 절반을 훨씬 넘는 점포가 2억원을 밑도는 금액에서 주인을 찾은 것이다. 심지어 지상 2층 점포 중 1억원 미만에 낙찰된 소액(?)상품도 9개나 됐다.
한편, 올해 하반기 신규 LH상가는 9월 오산 세교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광교 등의 지역에서 입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위, 부동산계약시 불공정 약관 11가지 유형 발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동산 매매계약 관련 불공정 약관의 대표적인 유형 11개를 발표하고 관련 업체들에 해당계약서 내용을 무효로 판정, 시정조치 내렸다.
1. 팸플릿이 실제 시공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이를 원인으로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는다 2.지구 내 학교의 개교 시기와 위치는 교육청 결정에 따라 바뀔 수 있고 이에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3. 계약이 해지된경우 총 분양대금의 20%를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4. 관리비를 체납한 경우, 체납 금액에 연 34%의 연체료를 더해 납부해야 한다
5. 미입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분양받은 사람이 책임지고 부담한다 6. 계약을 해지한 사유와 관계없이 이미 낸 대금의 이자는 환불하지 않는다
7. 상가 관리는 사업자가 지정하는 업체가 정하는 관리 규정을 따른다 8. 기타 본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9. 보존등기와 소유권 이전등기는 입주일과 관계없이 지연될 수 있다. 10.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특약사항은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
11. 분쟁이 발생하면 소송은 사업자 소재지 관할 법원으로 한다
대부분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나 과중한 손해배상을 부담시키는 것들이며 또, 공정위는 약관법에선 사업자와 고객이 따로 합의한 사항이 있을경우 이를 약관보다 우선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며 이를 무시하는 약관은 모두 위반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가급적 공정위가 승인한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사업자와 거래하고 위의 사항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필것을 당부했다.
인천공항 대규모 복합위락단지 개발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국내 최초의 대규모 복합위락단지가 개발된다.
관광레저기업인 (주)파라다이스와 글로벌엔터엔인먼트 구립인 세가사미홀딩스(주)의 합작회사인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을 거져 미주-유럽을 향하는 주변국의 환승여객과 급증하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복합단지는 인천여객터미널 남쪽 33만㎡ 규모로 750실의 특급호텔 2개동과 국제회의시설, 2만여명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공연장, 테마형 스파 및 실내테마파크, 쇼핑몰, 오피스빌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우선 내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호텔1개동과 카지노, 오피스텔, 쇼핑몰, 공원이 개발돼 운영되며 2단계로 2018년 3월까지 나머지 호텔1개동과 컨벤션, 스파, 오피스 등이 조성된다.
인천공사사는 인천공항이 단순 공항기능을 넘어 비즈니스, 쇼핑, 위락 등의 원스톱 관광이 가능한 곳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 금싸라기땅 백협유원지 복합단지화
분당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려지는 백현유원지 부지가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이 나왔다.
성남시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백협유원지 부지 36만6천㎡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분류해 유원지 용도를 폐지하고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년간 끌어온 위락단지 개발을 백지화하고 개발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백협유원지 부지는 좋은 입지과 교통여건으로 대부분의 부동산개발업계가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
그동안 특급호텔과 위락시설을 갖춘 종합휴양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공모에 들어갔다가 공모심사 오류로 우선협상자 교체와 법정소송이 있었고 개발이익이 수천억으로 추정되자 로비설이 나도는 한편 사업계획을 제출한 컨소시엄들이 초기투자비 회수에 집착하면서 콘도, 실버타운 등 분양시설 건립을 추진해 편법개발 논란을 낳기까지 했었다.
또, 2009년 우선협상자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종결을 통보해 사업을 원점화하려하면서 포스코건설과의 우선협상자 지정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 항소심까지 갔다가 결국 지난해 2월 사업취소 결정을 받아 긴 우여곡절 끝에 백현유원지 개발사업이 재개된것이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 수립될 예정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시민단체의 녹지보전 요구와 지난 특혜의혹들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논란이 불가피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지내 상가, 대박 좇다 쪽박
단지내 상가는 상가중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요즘 노후대비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상품마다 분양성패가 극명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지내 상가중에서도 특히, LH상품은 100세대당 평균 1개점포 수준으로 공급되고 입찰예정가가 주변시세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 분양이 잘 되고 있다.
LH는 지난7월까지 신규공급한 106곳중 102곳이 평균 낙찰가율 158%를 기록하며 분양됐다. 하지만 정반대로 점포가 팔리지 않아 할인분양하는 곳들도 확산되고있다.
실제, 군포에 위치한 단지의 경우 수요가 없어 최대 45%할인을 하고 있다.
선착순 수의계약 상가는 아파트 입주율이 과거처럼 빨리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입주 갈등을 겪거나, 악성 미분양이 난 상가는 향후 매매뿐 아니라 임차인 구하기도 쉽지 않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공급 방식과 배후 수요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양종합터미널 3개월째 입주율 제로상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대표적 대중교통 이용시설인 고양종합버스터미널이 지난6월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상가입주율은 제로상태다.
실질적 소유기관인 예금보험공사는 오랜기간 시행사 간의 법적분쟁에 따른 채권문제와 분양을 위한 마무리공사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문제는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지하5층~지상7층의 터미널엔 애초 개장과 동시에 영화관, 쇼핑몰, 소규모 점포, 대형할인매장 등이 입점할 예정이였으나 대형할인매장을 제외하곤 일반 상업시설은 입주율이 제로상태다.
이로인해 주변 상권까지 함께 장기적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고양종합터미널은 2만8천㎡부지에 연면적 14만6㎡ 규모로 이중 70%가 상업시설로 지난 1994년 매각돼 수차례 소송을 겪으면서 2007년에애 착공되 부지매각 18년만인 올해야 완공됐다. 이후에도 시행사 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이 터지면서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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