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포항에서 신규 LH상가 나오네...
오는 19일과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하는 LH상가가 입찰된다. 이번에 신규상가가 공급되는 지역은 포항장량 2BL 한 곳이다.
포항장량지구는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택지지구이며 법원•검찰청이 자리한다. 또, 포항장량 2BL은 공공분양 496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포항장량 2BL에서 공급되는 점포 수는 총 8개로 내년 10월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가는 지상 1층과 2층 총 2개층으로 조성되며, 지상 1층 점포들은 전후면 양쪽에서 출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입찰되는 포항장량 2BL 단지내상가 점포들의 전용면적은 2층 201호를 제외하고 모두 33㎡이다. 한편, 내정가는 지상 1층 4개 점포가 1억 1480만원~1억 2664만원, 지상 2층 4개 점포가 5323만원~7053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전반적인 내정가 수준이 1억원 미만 또는 1억원대 초반인 셈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상가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LH상가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며 "올해 1~10월 LH에서 공급한 신규 LH상가 중 최초 입찰기준으로 2억원 미만에 낙찰된 상가는 총 39개였고, 1억원 미만에 주인을 찾은 점포도 10개였는데 이번 포항장량지구 단지내상가들도 1억원 안팎에서 내정가가 형성돼 중소형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천청사 인근상권, 정부기관 이전해도 건재
과천청사의 정부기관들이 대거 세종시로 옮겨가면서 과천청사 인근 상가에 어떠한 영향들이 있을까?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대표는 "정부부처들이 옮겨간다 해도 인근에 원래 거주하던 사람들도 이사를 가는 건 아니다. 또 청사가 들어설 때 청사만을 위한 공동입점 형태로 생겨난 상가가 아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거주 공무원들도 세종시에는 정부청사 외 인근에 학교나 편의시설이 부족해 가족 모두가 내려가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부부처가 이전하기는 하지만 그 자리를 다른 부처와 공공기관들이 채울예정으로 인근 상가의 시장경제는 건재 할 전망이다.
다만, 정부부처 이전 후 1년정도의 리모델링 기간이 있어 단체손님등을 상대로 한 식당들에 일부 매출 손실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 대표는 "정부부처의 이전이 일부 식당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해당지역 전체 인구가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쇼핑몰이나 커피전문점, 꽃집 등의 상권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명동 세계 임대료 순위 9위
서울 명동이 올해도 세계임대료 순위 9번째 상권으로 꼽혔다.
글로벌부동산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최근1년 (2011년7월~2012년6월) 62개국 326개 주요상권의 임대료 추이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으며 1위는 뉴욕을 제치고 홍콩 코즈웨이베이가 기록했다.
명동은 1㎡당 월평균 임대료가 70만5166원으로 전년보다 16%올랐으며 강남역은 60만6039원으로 18.8% 상승했다.
한편, 신사동 가로수길은 25만3783원으로 무려 41%나 상승했다.
내수 불황으로 국내 패션업체의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해외 SPA브랜드들은 호황을 누려 이들 브랜드의 핵심 가두상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이유인 것으로 판단된다
오피스텔 공급과잉, 후유증 예고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2009년 1035실, 2010년 5089실, 2011년 1만775실, 2012년 1만4719실(계획 물량 포함)로 급증했다.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1~2인가구 증가로 맞물려 소형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자 아파트 분양저조로 힘들어하던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2000년 초 투자자들이 오피스텔 공급과잉으로 혹독한 경험을 했다"며 "최근 오피스텔 공급과잉 문제도 2∼3년 후에 반드시 큰 후유증을 낳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파트값 하락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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