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위축되어 있는데다 상가시장에서 전통적 비수기로 통하는 1월이 되면서 상가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상권으로 통하는 강남역 주변 상가들은 한 겨울임에도 활발한 분양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주변에서는 현재 주상복합, 근린상가 등을 포함해 최소 3~5군데 이상의 신규상가들의 분양이 이뤄지는 중이다. 강남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네임벨류 효과가 커 상가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 중 하나이다. 또한, 아파트재건축, 롯데칠성부지 개발, 신분당선 연장 등의 미래적인 개발뉴스도 보유해 상업시설의 지속적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강남역 주변상가는 다른 지역 상가들에 비해 3.3㎡당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아 중소형 투자자가 접근하기는 만만치 않으며, 수익률도 타지역 상가들보다 다소 낮은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투자전 면밀한 관심이 요구된다.

공실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선임대상가에도 함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선임대상가 분양시 발생가능한 함정 중 하나는 바로 '가짜 임차인'이다.

가짜임차인은 분양을 위해 일부 악덕 상가공급자측이 섭외한 인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선임대상가 효과를 위한 연기자(?)에 불과하다.

이른바 가짜 임차인들은 선임대상가 분양이 완료되면 임대차계약을 파기하는게 보통이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보다 분양수수료 이익이 크기 때문에 이처럼 악의적(?)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선임대상가에 관심을 둔 투자자라면 가능할 경우 계약 전 임차인을 직접 만나 영업의지를 확인하는게 좋으며, 더불어 계약금의 비중을 어느정도 높인다면 가짜선임대 상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가짜선임대 상가는 현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사례는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경계심과 두려움을 가지는 것은 자칫 우량물건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매달 고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투자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가주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주택은 상층부에 투자자가 직접 거주하면서 하층부 상업시설을 통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인데, 최근 카페거리 조성이 뉴스를 통해 많이 언급되면서, 1층을 카페로 활용할 수 있는 상가주택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는 중이다.

하지만, 상가주택은 환금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인데다가 최초 가격대가 가벼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

상가광고를 유심히 지켜보다보면 '높은 수익률', '유명업종 입점' 등을 내세우는 현장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상품광고가 그렇듯 상가광고도 조금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광고에서 내세우는 수익률은 대부분 기대치이기 때문에, 광고에 제시된 수익률에 대해서는 직접 꼼꼼하게 현실성을 체크해봐야 한다. 또한, '유명업종 입점' 이라는 광고문구도 단순히 임대차 협의 중인 사항을 입점이 확정된 것처럼 기재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밖에도 광고에서 내세우는 상가의 컨디션이 현실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통해 큰 매력을 느낀 투자자라도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상가의 직접적인 조건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때 상가를 자주 방문할수록 해당 상품에 대한 현실적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작년도 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서 해당 역세권 상권도 조명받고 있다. 특히 그간 광역버스 외에 특별한 교통수단이 없다시피 했던 영통역은 역의 개통이 주변 거주민들의 만족도와 삶까지 바꿔놓은 모습이다.

영통역은 기존에 역이 없었던데다 전철역 주변으로 적지 않은 아파트와 대학교 등이 자리해 역세권 상권에 대한 발전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실제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이 부근은 개통 이후 임대료와 보증금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통역 상권이 앞으로 역 활용인구를 바탕으로 상권발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가 입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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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상가 낙찰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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