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한전 일대에 '마이스 복합단지'
서울시가 발주한 '영동 MICE 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중간 용역 보고서'가 관계 부처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발표될 예정으로 코엑스-한국전력-잠실운동장 일대가 2020년까지 글로벌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한전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해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잠실운동장 부지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신축 돔을 짓게되는데 영동 MICE 복합단지를 코엑스-한전·서울의료원-잠실운동장 등 세 곳으로 구분해 개발한다. 코엑스는 전시·컨벤션, 한전·서울의료원은 국제업무지구, 잠실운동장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단지로 조성한다.
코엑스 2개 층을 증축해 전시컨벤션 관련으로 4만7000㎡인 시설을 8만2000㎡로 늘리고 한전·서울의료원 부지는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해서 강남역~역삼역~선릉역~삼성역을 잇는 기업 벨트가 조성하고 잠실운동장에 있는 야구장은 허물고 복합돔구장 호텔 등을 신축하되 서울올림픽이 열린 잠실주경기장은 상징성을 감안해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불황 깔세성행 늘면서 세입자 피해도 증가
경기불황을 타고 '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임대전문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성행하던 단기임대 시장인 선납형 임대가 비슷한 유형의 단기선납임대 형태인 속칭 '깔세매장'이 증가하면서 제도보완이 미비해 피해자도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 관악구 일대 단기임대시장이 수도권 등지로 확산되면서선납형단기임대방식으로 임대료를 한꺼번에 지불했으나 중도계약해지를 당하거나 예치금 형태로 걸어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
상가 임대차보호법상 일시사용을 위한 임대차인 경우 임대차계약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단기임대 관련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해 줄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깔세계약시 주의가 필요하다.
송도 151층의 계약해지 수순 밟게되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 부진 등을 이유로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중이던 151층 인천타워 시행사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측과 계약 해지 의지를 보이있어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인천타워는 송도국제도시 내 6·8공구에 151층, 높이 587m 규모로 호텔·콘도미니엄·상가 등이 입주할 계획이었으며 공사비는 2조500억원 수준으로 2006년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포트먼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돼어왔으며 2008년엔 이명박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타워 착공식도 열렸었다.
그러나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오다 2010년 취임한 송영길 시장이 시행사 측에 사업 규모를 151층에서 102층으로 축소하고 부지의 상당부분은 시에 반납할 것으로 협의했지만 시행사가 거부하고 있는 상태에 놓여있다.
아직 시행사에 정식으로 계약 해지가 통보된 것은 아니지만 사업 진행이 계속 지지부진하면 인천시는 계약 해지도 불사한다는 입장이고 시의회도 계약해지와 신규사업자 물색의 의견을 가지고 있어 사업의 표류가 예상된다.
천호 3·6구역 사업 속도낸다
서울시가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동구 천호뉴타운 천호3ㆍ6구역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강동구 천호뉴타운에 본격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계획에 따르면 천호 3구역(2만3289㎡)은 평균 층수 18층, 최고 21층 10개동 총 502가구(임대 45가구)가 천호 6구역(4만1685㎡)은 평균 층수 18층, 최고 20층으로 11개동 823가구(임대 59가구)를 신축하며 전체 1325가구 중 95.7%인 1269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전용 60㎡ 이하 소형은 총 668가구며 이 중 104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업종독점 특약침해, 계약상황따라 달라질수 있다?
특정 점포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상가 건물 내 동일업종 제한 특약이 존재해도 계약서 상 특약을 제외했다면 영업을 금지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2013년 5월 경기도 양주의 한상가건물에 동일업종 입점금지(경업제한)특약을 약속받고 거액의 임대료와 권리금을 주고 1층 약국을 개업한 약사는 2013년 10월 같은 건물 2층과 3층에 연달아 층약국이 입점하면서 심각한 영업감소를 겪게되자 2층과 3층 약국을 상대로 "영업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의정부지방법원은 2층약국과 3층 약국에 대해 각기 다른 판결을 내놓았다.
3층 약국의 경우는 3층 점포주와 3층 약사 임대 계약 시 건물 내 특약사항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여 1층 약사의 신청을 받아들인 반면 2층 약국에 대해서는 2층 점포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작성할 때 동일업종 금지 특약을 제외하고 이사실을 모른채 매입해 약국을 개국한 약사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준수의무가 없다고 보아 1층약사의 영업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기역,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코레일이 회기역을 (주)이랜드월드와 '고객편의시설 증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20일 체결함으로써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협약에 따르면 현 2층 역사를 3층으로 증축(약 3,300㎡)하고, 2층 맞이방을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옥상층에 녹지공간과 고객쉼터, 지역 주민이 공연, 관람 등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계획일정은 2014년 6월까지 실시 설계 및 인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하며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전문운영업체인 ㈜이랜드월드가 운영하게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까지 연장된다
상일∼검단산 2020년 완공
국토교통부가 하남선 상일-검단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수계획을 19일 발표함에따라 서울 지하철 5호선이 2020년이면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검단산 근처까지 연장되게 되었다.
상일역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7.7㎞ 구간으로 사업비는 9천900억원으로 추산되며 정거장 5개가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1단계로 상일동에서 하남 풍산동까지는 2018년에, 2단계로 나머지 구간은 2020년에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부는 경기도가 승인 요청한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일자로 고시한다.
오피스 임대시장 내년에도 약세속 도심권 수요는 꾸준 예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14년 오피스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오피스 임대시장은 신규 공급이 이어져 약세를 보이는 반면 부동산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도심권·강남권 일부 우량 오피스빌딩은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지난 3분기 5.8%로 2003년 이래 가장 높았으며 신규 공급으로 공실률은 당분간 계속 높아질 것이며 내년 오피스빌딩 공급은 올해보다 3.7% 늘어나게될것으로 예상되 2015년이 돼야 오피스 공급이 줄어들어 임대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오피스는 저금리 등 금융시장 불안 속에 여전히 장기 투자가 가능한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기관투자가 등이 선호하는 도심권 등 일부 지역의 대형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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