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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창업인시리즈 156
   수산물 시장의 1인자를 꿈꿉니다!
  - 강태구 '현대수산' 대표  -
  
현대수산
 
현대수산

 

여름철은 보통 횟집에서 비수기로 통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도 안정적 운영을 해나가며 알찬 수익을 올리고 있는 횟집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문래역 부근의 현대수산이다. 폭염 속에서도 손님몰이가 한창인 현대수산에서 강태구 대표(이하 강대표)를 직접 만나 그의 창업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성공창업인 인생
강태구 대표

강대표가 처음 창업전선에 뛰어들었을 때의 나이는 이십대 초반이었다. 어린 시절 집안사정이 좋지 못해 유달리 돈에 대한 집념이 강했다던 강대표는 당시 뜻맞는 친한 친구와 고깃집을 내며 어엿한 청년사장님으로 사회신고식을 치뤘다.  

 

하지만 강한 의욕과 달리 경험과 연륜이 부족했던 시절이어서 실제 수익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더군다나 시기도 좋지 않아 IMF라는 국가적 위기와 맞물리면서 가게 운영에도 어려움이 찾아왔다. 결국, 강대표는 큰 채무를 안으며 고깃집을 접을 수 밖에 없었고, 동업했던 친구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며 그의 곁을 떠나갔다.  

 

호기롭게 시작했던 고깃집을 정리한 강대표가 이후 몸을 담은 곳은 수산시장이었다. 노량진과 인천을 오가며 수산물 유통업무를 맡은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밤낮,주말을 가리지 않고 성실하게 일했다. 그리고 이런 노력 덕분이었는지 강대표는 5년 만에 모든 채무를 정리할 수 있었다.  

 

빚을 청산하고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강대표는 이즈음 또 한 번의 창업도전장을 내미는데 그것은 횟집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사업이었다. 여러 분야에서 프랜차이즈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산물과 관련된 체인점은 드물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벌인 사업이었다. 이 무렵에도 강대표는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해 단기간에 전국 16개의 지점을 내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횟집 프랜차이즈는 최초 기대했던 것만큼 반응이 좋지는 못했다. 당시까지만해도 수산물과 관련된 프랜차이즈는 시기상조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관리해야 할 지점이 늘어나면서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던 것도 사업발전에 장애요소가 되었다. 이 시기 강대표는 깊은 고심 끝에 우선 사업을 단순화집중화해 내실을 기한 다음 훗날을 기약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정리하고 난 다음부터 강대표는 본격적으로 개인창업에 매진했다. 이때가 수산업에 발들이고 나서 6~7년이 지난 후였다. 강대표는 개인창업 이전 이미 상당한 관련경험을 가지고 있어 사업운영에 있어 주변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편이었다.  

 

특히, 모든 음식점이 그렇겠지만 횟집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의 재료인데, 매일같이 좋은 수산물을 구해온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서 잘 살펴야 할 부분은 어떤 질 좋은 재료가 어떤 코스로 들어오는지 잘 알아내는 것이었다. 이 부분이 바로 강대표가 횟집 운영과정에서 장점을 발휘하면서 남과의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강대표는 수산물 유통을 이미 수년 간 경험했기 때문에 정보가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른 편이었다. 우수한 재료를 어디서 공수해와야하는지 경험으로 터득한 셈이었다.  

 

또한 재료가 좋으면 결과물도 좋은 법. 사장이 직접 까다롭게 고른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접한 이들은 현대수산 단골고객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 강대표의 말에 따르면 맛에 반해 현대수산을 자주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현대수산 내부
 
현대수산 내부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바로 강대표의 성실함이다. 주변사람들이 강대표를 보고 놀라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가 매일 직접 발로 현장을 뛰어다닌다는 부분이다. 대표가 직접 가게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현대수산에서는 단순히 사장이 영업점에 자리하고 있는 정도가 아니다.  

 

강대표의 하루 일정을 잠시 따라가보면, 우선 기상시각은 오전 530분이고 그 다음에는 바로 이어서 노량진과 인천에 들러 가게에서 판매할 물건들을 직접 보고 공수해온다. 이 작업이 끝나고 현대수산에 복귀하는 시간이 대략 오전 9. 이때부터 문을 닫는 밤 12시경까지는 가게를 비우지 않는게 강대표의 철칙이다. 결국 하루 4시간 정도만 수면을 취하며 현대수산에 올인하는 셈이다. 지금이야 일요일에 쉰다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연중무휴였다고 하니 집념과 체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강대표는 지금도 대표가 직접 뛰어다니지 않는 음식점은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강대표의 철학이 성공창업에도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다.  

 

이쯤에서 현대수산의 입지적 특징을 짚어보면, 현대수산이 자리한 문래역 근방은 우선 전철역과도 가깝지만 바로 전면에 아파트단지를 마주보고 있기도 하다. 이들 주민들은 저녁이나 토요일 현대수산을 찾아 회 음식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한전, 남부교육지원청 등 대규모 직장이 주변에 있어 평일 낮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역과 아파트단지, 오피스인구를 모두 파악한 강대표의 식견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제 어느정도 개인창업자로 안정적 삶을 이어가고 있는 강대표의 꿈은 무엇일까? 그의 목표는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횟집 프랜차이즈화를 조만간 반드시 성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대표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매뉴얼화해 두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그런데 강대표가 이처럼 횟집 프랜차이즈를 위해 노력하는 데는 까닭이 있다. 바로, 프랜차이즈화가 절실한 아이템임을 본인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횟집은 일반 음식점과 달리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머리를 쓰는 일도 무척 많다고 한다. 횟집 앞에 있는 수족관 관리법을 익히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게 강대표의 주장. 여기에 재료공수 및 음식관리까지 하나하나 혼자서 익히려고 하면 적잖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이 강대표가 프랜차이즈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과거 프랜차이즈에 도전했다가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넌지시 물었지만, 강대표는 그 당시 경험 때문에 오히려 성공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대표에게 동종분야 희망창업자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한 마디를 부탁하자 그는 해산물은 음식 시장에서 아직 새롭게 개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다 일반인들도 꾸준히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 요식업 중 전망이 밝은 아이템입니다. 직접 열심히 뛰고 노력하려는 마음의 자세만 있다면 성공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강태구 대표가 총 120석 규모(직원수 7)의 현대수산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 보인다. 먼저, 질 좋은 재료와 고객을 만족시키는 맛이 인기비결 1순위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주거세대와 오피스 인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입지도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사실 강대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경험과 성실성이다. 10년 가까이 수산유통 업무를 하면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는 횟집 창업에서 100% 이상 활용되는 중이다. 특히나, 우수 재료를 남보다 쉽게 파악해 적정가에 떼오게 되면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빼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마련이다. 또 하나 여러번 강조된 사항이지만 사장이 직접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임한다는 것도 현대수산이 성공창업의 길을 밟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관리자로 변하기 쉬운 음식점에서 매일같이 새벽시장을 직접 보고 가게를 하루종일 운영한다는 것은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음식점 창업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어 보인다. 20대 초반 창업전선에 뛰어든 이후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에 매달린 강대표가 머지 않아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수산물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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